하와이 경제가 일본발 쓰나미와 원전사고로 인한 일본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대학 경제연구소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와이의 GDP는 2009년에 비해 2.6% 증가된다.
이는 비록 일본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3월 11일 경제연구소가 전망한 2.7% 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하와이가 당초 일본발 쓰나미와 원전사태로 인해 우려했던 만큼의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연구소는 올해 총 하와이 관광객이 2.7% 증가할 것이며, 내년에는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에는 2011년에 3.4% 증가하고 2012년에는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본관광객은 올해에는 10.8%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10.3%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항공은 원전사태 이후 취소했던 나리타-호놀룰루 노선을 재개했으나, 지난 주 현재 일본관광객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객 감소는 원전사태로 인한 것도 있지만 전일항공과 일본항공이 최근 30%의 연료비 부가요금을 올린 영향도 적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2011년 1.9%, 2012년 2.3% 증가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은 원유가 인상과 관계가 있다. 원유가는 올해말까지 배럴당 112~ 114달러 수준에 머물다 2012년 하반기에 9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는 올해 1.6%, 내년에 2.2%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자리는 3년간 하락을 이어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일자리 창출은 주로 건설업종, 특히 오아후 레일 프로젝트와 관련한 것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 카폴레이에서 펄시티까지 첫 단계 레일공사를 맡은 키에윗 빌딩그룹은 수 백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기타 키에윗 빌딩그룹의 서브 컨트랙터와 공급업자, 시설관리회사 등과 관련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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