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하와이 주택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리조트 단지들의 주택 판매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우이 와일레아 지역, 빅 아일랜드 마우나 라니, 그리고 카우아이의 프린스 빌 등 리조트 단지에 위치한 콘도미니엄과 단독주택의 거래량의 경우 지난 4년간 감소해 오다 작년에는 1,473개의 매물이 거래돼 전년도의 1,040건에 비해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이웃 섬에서도 발견되고 있는데 대체로 거래량이 전년도에 비해 20-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주택구입을 준비하는 이들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비록 느리지만 경기가 풀리는 현상이 곳곳에서 감지되며 거래도 증가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늘어난 주택 거래량은 주로 저가에 매물로 나오는 주택들에 집중되고 있고 작년 평균 매매가격은 110만 달러로 전년도의 130만 달러에 비해 14%나 하락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당시 16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낮아진 수치이며 2008년 이후 총 29%나 하락한 수치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이 같은 주택 가격 하락현상이 지속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자 리키 카시데이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25만달러에서 49만9,000달러 사이의 저가 주택들의 경우 총 386채가 거래됐고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은 358채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마우이가 56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빅 아일랜드가 401건, 카우아이 345건, 그리고 오아후가 162건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