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스세도 대폭 인상... 자동차 유지 관리 부담
자동차 등록세와 자동차 등록시 함께 내야하는 차량 무게세가 내년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 의회는 연방보조금 감소와 지난 해 기금전용 등으로 인해 하이웨이펀드가 줄자 지난 3일 자동차 등록세와 무게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에게 보냈다.
이에따라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서명을 하면 자동차 등록세는 내년부터 현재의 25달러에서 45달러로 인상되며, 자동차 무게세도 현재의 파운드당 0.75센트에서 1.75센트로 두 배 이상 오르게 된다. 자동차 등록세 45달러 가운데 40달러는 하이웨이펀드로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5달러는 긴급 의료서비스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자동차 무게세는 4,000파운드까지는 파운드당 0.75센트에서 1.75센트로 인상되며, 4,001파운드~ 7,000파운드 사이는 파운드당 1센트에서 2센트로, 7,001파운드~ 1만파운드 사이는 파운드당 1.25센트에서 2.25센트, 1만파운드 이상은 균일가로 현재의 150달러에서 300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이런 가운데 시 당국은 연료세를 현재의 갤런당 16.5센트에서 17.5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 교통부는 하이웨이펀드가 최근 수년간 다른 목적으로 전용되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자동차 등록세와 무게세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주 당국은 현재 제시된 비율로 무게세가 인상될 경우 연간 3,290만달러의 수입이 생기며, 등록세 인상으로 연간 2,290만달러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세와 무게세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운전자들은 “자동차 관련 세금이 지금도 높은데 또 올리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릴리하에 거주하는 한 운전자는 “조만간 자동자를 소유하려면 아주 부자가 아니고서는 어려울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AAA 조사에 따르면 4일 기준 주 전역의 평균 개스비가 개런당 4.56달러를 기록했으며, 호놀룰루의 평균 개스비는 갤런당 4.47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시기의 3.46달러와 비교하면 엄청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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