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이문세의 붉은노을’ 6월 15일 산호세
▶ 5개 도시 감동 콘서트 / 본보 주관으로 열려
“해외 공연은 국내의 몇백회에 걸친 공연에서도 맛볼 수 없는 ‘감동’과 ‘눈물’이 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이번 공연에 ‘올인’할 것이고 ‘음악’만으로 승부할 것입니다”
‘숨 막히는 드라마’와 같은 명품 공연으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가수 이문세가 미국을 찾는다. 지난달 한국에서 18차례 열린 ‘2011 이문세의 붉은노을 공연’의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그는 북미투어를 위해 지난 7년 간 매일 아침마다 진행해 온 ‘라디오 DJ’ 하차를 결정했다.
이문세는 또 북미지역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일찌감치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006년 아시안으로서는 첫 번째로 코닥극장에서 공연을 했던 이문세는 3일 LA 한인타운에서 북미투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해외 공연을 준비해 왔지만 라디오 DJ를 중단하고 올 수는 없었다. 하지만 역시 난 뮤지션인가보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이문세는 “한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에게 위로가 돼주고 싶어 이번 공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지금까지 공연을 통해 보여준 이문세의 ‘신뢰감’을 다시금 입증하고 싶다. 무대 위의 ‘강사’로 또는 관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카운슬러’로 이번 공연에 임할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공연처럼 무대적인 메커니즘을 보여줄 수 없지만 음악적인 탄탄한 구성과 이문세 자체로도 꽉 차는 무대로 한인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매번 공연 무대에 오를 때면 “아~ 세상에서 이렇게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이문세는 “이번 공연을 위해 관객들도 함께 준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공연을 200% 즐기기 위해서다”라며 “공연에서 함께 대화를 하고 교감하고 즐기자”고 덧붙였다.
한편, 2011 이문세 붉은노을 북미투어는 다음달 10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북가주, LA, 뉴저지, 버지니아 등 5개 도시 7회 공연으로 진행되고 북가주 공연은 다음달 15일 헤이워드의 셰보 컬리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본보 주관으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 powerhouseliv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510) 777-1111(본보 사업국), (323)692-0303(파워하우스)
다음달 북미지역 공연에 나서는 가수 이문세는 3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 이문세 붉은노을 미주콘서트 투어’가 "단순히 즐기는 공연이 아니라 가슴 속에 오랫동안 힘이 될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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