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회계년도 최종 예산승인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주 상하원에서는 최종 검토기한인 4월 30일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논의가 오가고 있다.
주 의원들은 향후 2년간 예상되는 13억달러의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현재까지 제기된 다양한 방안에 대해 29일까지도 아무런 결정은 하지 않았다.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제시된 방안 가운데에는 특정 산업에 혜택을 주던 면세조치를 당분간 중지하는 안을 비롯해, 렌탈카에 부가요금을 부과해 예산에 보태는 안, 고소득 납세자의 개별공제에 대한 상한선을 두는 안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각 카운티 몫으로 가는 호텔 객실세에 상한선을 두고 나머지는 주 세수로 돌리는 안, 고소득 납세자의 하와이 기본공제를 폐지하는 안, 기본공제 인상시기를 늦추는 안도 있다. 고소득 은퇴자에 대한 연금세금을 부과하는 안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상하원 의원들은 28일 밤 2년간의 예산에 대한 초안에는 일단 합의했다. 앞으로 상하원 전체회의에 부쳐질 이 예산안 초안에 따르면, 2012년 예산이 110억달러, 2013년 예산은 109억달러이다.
이 가운데 주 의회와 주지사가 통제하기 쉬운 일반예산은 2012회계연도에 54억달러, 2013회계연도에 55억달러다.
이 예산안에는 공무원 인건비 삭감, 각종 주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삭감이 들어있다. 그러나 2012-2013 예산규모는 올 해 보다는 증가한 것이다.
메디케어 지출증가와 공무원 의료보험 부담 증가, 부채이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요청한 예산보다는 적은 것이다.
주 의원들은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공무원노조와 협상한 5%의 임금삭감을 교사노조, 공공노조 등 다른 노조와도 유사한 협상을 이끌어 낼 것을 감안했다.
주 의회는 하와이대학 교직원노조와 2년전 약속한 6년간의 임금인상 예산을 일반예산이 아니라 특별예산에서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각 부서의 예산삭감으로 교육부는 연간 1,640만달러가 삭감된 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2013년 공립학교 교통예산도 2,000만달러 삭감된다.
메디케어도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2,500만달러와 5,000만달러 삭감된다. 주 휴먼서비스국은 5월 초에 삭감된 예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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