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출범한 하와이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뱅크(은행장 제임스 홍)가 흑자 운영에 접어들며 7월말까지 2차 증자를 한다.
지난해 말 300만 달러 상당의 증자에 성공한 바 있는 오하나 퍼시픽은행의 현 주식은 총 189만9,462주로 이번 2차 증자로 총 62만주가 늘어나게 되며 주당 가격은 7달러로 책정돼 총 434만 달러의 추가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임스 홍 은행장은 “작년 10월부터 은행이 흑자를 내기 시작해 이제는 안정권에 들어섰고 예금고도 착실히 늘어 앞으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은행 감독원의 요구사항들도 충족시켜 나가고 있어 연방예금보험공사 측으로부터도 많은 격려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업부문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자동현금 출납기를 도입하고 가용 가능한 카드의 종류도 거의 무제한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상업용 구좌의 경우 우수 고객들에게는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입금할 수 있는 기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 업무의 경우 SWIFT(세계은행간금융전자통신기구, 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 네트워크에 가입해 세계 80개국의 통화를 취급해 송금이 빨라지고 당일결제가 가능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하나 은행은 5,000달러 이하 송금 시 35달러, 그리고 5,000달러 이상은 6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타 은행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제임스 홍 행장은 “최근들어 자본비율이 늘어나 우수은행으로 분류되고 있고 이번 증자로 확보하게 되는 추가 자산은 첨단기술 도입 및 지점 확장 등의 용도로 투자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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