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지사 강연 참석, 90세의 독립 유공자 이하전 옹
“조국의 독립과 자유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민 선조들의 목숨을 건 항일 운동의 결과 우리는 자유를 얻게 됐습니다”
13일 열린 북가주 애국지사 이대위 추모강연에 참석한 이하전 선생은 “자유는 거저 얻는것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말을 인용, 조국의 독립은 장인환,전명운 의사등 이민 선각자들의 항일 독립 운동의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 90세로 새크라멘토에서 2시간 30분에 걸쳐 직접 운전을 하여 행사가 열린 주 상항총영사관저에 도착한 이하전 선생은 참으로 뜻깊은 행사라면서 주최한 이정관 총영사와 독립운동사연구보존회측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하전 선생은 일제치하인 1941년 일본법정대학 예과 재학중 조선의 독립을 염원하는 학생들로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2년 6월의 옥고를 치른 독립 유공자 이다.
1948년 유학을 위해 미국에 온 그는 미 육군 언어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흥사단 미주 위원장등으로 활동했으며 1990년 한국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북가주 광복회장을 5번에 걸쳐 역임한 이하전 선생은 후세들게게 선각자들의 뜨거운 독립과 애국정신을 폭 넓게 알려 올바른 각오와 결심을 다질수 있도록 이러한 일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행임시정부 수립 92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재 북가주 광복회장을 맡고 있는 송이웅씨도 참석했다.
<손수락 기자>
올해 90세로 독립 유공자인 이하전 선생(왼쪽)이 이정관 총영사와 함께 장인환,전명운 의사 기념 동판 앞에 서있다.
유석종 목사의 애국지사 이대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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