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한인회 기금모금 골프대회 시작에 앞서 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0여명 참가 성황
“한인들 사이에 우호를 돈독히 하고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금모금도 겸한 뜻깊은 행사였어요”
인랜드한인회(회장 폴 송)는 지난 22일 12시30분 코로나시 소재 이글글랜 골프코스에서 한인회 기금마련을 위한 ‘제11회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골프대회에서 김동수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한인회를 돕기 위한 이번 골프대회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인회는 더욱 더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샷건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는 ▲메달리스트-대니 최(남), 제영혜(여) ▲챔피언 이만식(남), 홍영옥(여) ▲1등-석진원(남), 그레이스 노(여) ▲장타상-강준희, 린다심 ▲근접 상-에릭안, 박미영 ▲드레스 상-유 아가다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골프대회 마친 후 열린 만찬 겸 시상식에서는 일본 지진피해 돕기 모금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잘 짜여진 동영상으로 그 동안의 한인회 활동상황과 최근 일본 지진참상을 알리는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특별히 꾸민 한국의 유명 가수들의 노래 동영상과 한인회 이사들의 합창은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기금은 약 2만달러이며, 이중 일부는 현재 한인회 주관으로 별도로 진행 중인 일본지진피해 돕기 기부금 모금활동이 끝나는대로 리버사이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운 기자>
jw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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