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국제영화제, 일반 극장서 상영 이어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시라노 연애 조작단, 라스트 갓 파더
4월 하와이 극장가에 한국영화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4월1일부터 7일까지 돌 캐너리에서 열리는 제1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봄 영화제에 한국에서 최근 화제를 불러 모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과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출품된데 이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 파더’가 4월1일부터 하와이를 비롯한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등 미 주요 12개 도시에서 개봉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 봄 영화제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홍콩, 터키 등 10여개국에서 26편의 영화가 출품되어 하와이 영화 팬들에게 선 보인다.
이번 봄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는 2편으로 모두 최근에 개봉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김영민 주연의 `조선명탐정`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허당과 천재 사이를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무기로 공납 비리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루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 연극을 하다 극단이 망해 갈 곳이 없어진 멤버들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안 한다`는 신조로 에이전시를 차리게 된다. 시라노 멤버들은 각본과 연출 등 연극의 어법을 연애에 적용해 의뢰인들의 사랑을 돕는다.
‘라스트 갓 파더’는 지난해 12월29일 한국내 개봉이후 255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로 심형래 감독이 영구로 돌아와 국경을 넘는 그의 존재감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화 상영일정>
▶시라노 연애조작단
1일 오후 6시 돌 캐너리,
4일 오후 8시45분
▶조선명탐정 2일 오후7시
돌 캐너리, 4일 오후3시
▶라스트 갓 파더
빅토리아 워드, 돌 캐너리,
펄 리지 웨스트 16, 카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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