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전국에서 위치파악 시스템인 GPS를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GPS 제공업체인 텔레내브(Tele
Nav.)에 따르면 DC에 이어 메릴랜드가 GPS 사용 빈도 2위에 올랐다. 버지니아는 5위에 기록됐다.
DC 지역에서 이처럼 GPS 사용이 높은 것은 뜻하지 않은 곳에 일방통행이 나타나는 등 도로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GPS 시스템 이용 빈도가 가장 낮은 곳은 몬태나로 조사됐다. DC는 몬태나에 비해 GPS 사용 빈도가 3배나 높았다.
텔레내브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부터 GPS 사용 빈도를 집계해 낸 통계이다.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이 GPS 사용 빈도는 높지만 교통 체증 시 차량들이 다른 길로 진로를 바꾸는 일은 타 도시에 비해 빈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 체증 시 운행 중인 도로를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는 차량 수 순위에서 워싱턴 일원은 10위권 밖에 기록됐다. 진로 변경 차량 수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곳은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이다.
한편 개스값에 가장 민감한 도시는 볼티모어로 밝혀졌다. 볼티모어 지역 운전자들은 타 지역에 비해 개스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경향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또 주목할 만한 것은 GPS를 이용해 가장 많이 위치를 확인한 상가는 월마트, 타겟, 스타벅스, 베스트바이, 체이스 등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경우 피자, 아메리칸 푸드, 중식, 버거, 멕시칸 푸드 등을 찾는데 차례로 GPS 이용률이 높았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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