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중순에서 5월이나 6월중으로 미루기로
‘프랜스폰더’ 구입 문제 불거져
당초 다음달 중순으로 계획했던 520번 다리 통행료 징수가 5~6월로 연기됐다.
파울라 해먼드 교통장관은 17일 “트랜스폰더 구입 등과 관련해 작은 문제점들이 발견돼 통행료 부과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주의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하는 시점에 따라 당초 4월 중순부터 시간대에 따라 편도 최고 3.50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지난 2월15일부터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인‘Good To Go!’패스(‘트랜스폰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다리 위에 설치된 판독장치를 통해 운전자의 선불구좌에서 데빗카드처럼 통행료가 자동으로 공제되도록 고안된 트랜스폰더는 4월15일까지 구입할 경우 3번 무료통과에 해당하는 10달러의 보너스 혜택을 주기로 했다.
뉴저지주의 ‘ETC’사가 주정부와 계약을 맺고 트랜스폰더 판매 등 징수시스템을 운영키로 했으나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전화로 문의할 경우 응답이 없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도 시스템이 멈추는 등 여러 문제점이 나오면서 이를 구입하려고 했던 운전자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이로 인해 주정부 관계자가 그동안 두 차례 사과했고 ‘ETC’측도 사과와 함께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통행료 부과 시기를 1주일 늦출 경우 100만 달러 정도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먼드 장관은 “520번 통행료 부과와 관련해 가장 큰 걱정은 막상 부과하기 시작한 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해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주의회가 520번 통행료 부과 관련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트랜스폰더의 조기구입 보너스 문제도 시행시기를 4월 중순에서 다소 늦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30달러 이상을 예치해야 하는 트랜스폰더는 현재 온라인(Goodtogo520.com)과 전화(1-866-936-8246)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시애틀 워싱턴대학 근처(4554 9th Ave NE, Seattle)와 벨뷰(13107 NE 20th St, Bellevue), 긱하버(3212 50th St Ct NW, Gig Harbor)의 지역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주내 세이프웨이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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