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는 21대 한인회장 선거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마이클 김(70, 사진 가운데) 이북도민회 함경북도 도민회 회장을 선임하고 15일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하와이 한인동포들의 최대 관심사인 한인회장 선거의 관리위원장으로 위촉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선거위원들이 투명, 정직, 그리고 원리원칙에 따라 업무를 처리한다면 한인회장 선거는 한인사회의 즐거운 또 하나의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리고 싶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인회의 선거규정에 따라 시행세칙을 정하고 유권해석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위원회 구성이 15일 정도 지연됐지만 오는 5월말까지는 선거를 마치고 새 한인회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9일 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소집해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며 인원은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이 이미 내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또한 “한인회장의 재선출마 횟수가 정관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선관위원장으로써 새 한인회장이 당선되면 이를 확실히 명문화 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며 (출마의사가 있는 인사들의 경우)후보등록 이전의 선거운동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클 김 선관위원장은 1973년 이민와 기독실업인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한인 기독교 TV 방송 부이사장, 한인회 이사장,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한인 미술협회 회장,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11기 회장직 등을 역임한바 있다.
1987년에는 상공부장관 감사장,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는 각각 공로상과 감사장을 수여 받았고 2008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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