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작년 12월 카풀 귀가중 실종된 청년들로 추정
사망 원인은 미스터리
켄트 인근의 한 묘목원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일을 마치고 카풀로 귀가하다가 사라졌던 타코마 지역 청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 확인 및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켄트 인근의 비통합지역인 S 65가-262가 교차로에 위치한 레이니어 묘목원의 깊숙한 곳에 부분적으로 묻힌 2구의 시신을 직원이 10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여 부근에서 또 다른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의 부검이 끝나야 사망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3명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은 총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묘목원 측은 “50에이커에 달하는 방대한 묘목원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은 차량 이용이 가능하고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정문과, 도보로만 가능한 다른 두 길 밖에 없다”며 “시신들이 왜 이곳에서 발견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시신이 지난해 12월12일 시애틀에 있는 레이크 유니언 도매꽃집에서 일을 마치고 카풀로 귀가하다 연락이 끊긴 지저스 베자 아빌라(25ㆍ레이크우드), 야즈마니 퀘자다 오리츠(25ㆍ타코마), 크리스천 알베르토 레인젤(19ㆍ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시보레 실버라도 픽업 트럭을 함께 타고 가다가 실종됐으며 이 트럭은 이틀 뒤인 12월14일 켄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됐다.
이들을 고용했던 레이크 유니언 도매꽃집 측은 “우리는 시신이 발견된 묘목원과 거래를 한 적이 없다”며 “우리 종업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왜 묘목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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