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 경관 4명 살해범 체포과정서 집 등 파괴돼
작년 가을 레이크우드 경찰관 4명을 살해한 모리스 클레몬스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크게 파손시킨 주택과 가구 등을 보상하기 위해 시애틀 시당국이 거의 100만 달러를 그의 고모인 크리세다 클레몬스에게 지급키로 합의했다.
경찰은 클레몬스가 범행 후 시애틀의 레시 지역에 있는 고모 집에 온다는 제보를 고모로부터 듣고 출동, 이 집에 최루탄 세례를 퍼부어 유리창들이 박살나고 집 안의 가구와 아프리카 미술 소장품 및 고유 악기 등이 큰 피해를 입었었다.
크리세다 클레몬스 가족은 사건 후 이 집을 포기하고 임대주택에서 살아왔다. 시 당국은 그녀의 소장 예술품 및 악기 등이 일반 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전문 감정사를 고용해 보상액을 산출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29일 새벽 파크랜드의 커피숍에서 임무교대를 위해 모여 있던 경찰관 4명을 무차별 총격으로 살해한 클레몬스는 곧바로 고모 집에 들렀다가 경찰이 포위하기 전에 도주했으며 고모 등 가족도 클레몬스의 행방을 제보하기 위해 동부지역 파출소에 와 있었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빈 집에 최루탄을 퍼부은 셈이다.
시 당국은 총 보상액 97만 3,858달러 가운데 약 25만 달러는 주택 수리비로, 나머지는 그동안의 주택 임대료 및 예술품 등 보상비로 지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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