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교육구, 최근 2배 이상 오른 야채가격 감당 못해
에버렛은 상추 대신 시금치로
궂은 날씨로 야채 품귀현상이 빚어지며 가격이 폭등하자 시애틀지역 일부 교육구들이 점심 급식메뉴에서 상추 등 샐러드 공급을 중단했다.
한인학생들도 적지 않은 켄트 교육구는 농작물 공급업체가 납품하는 제공하는 야채의 품질이 워낙 나쁜데다가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일시적으로 상추가 들어가는 요리와 사이드샐러드 공급을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켄트 교육구 영양 담당자인 탐 오그는 “학생들에게 야채를 먹으라고 침이 마르게 권장해왔는데 야채샐러드를 중단하게 돼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품질이 좋은 야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 야채를 공급하는 플로리다, 텍사스 및 멕시코 등 주산지에 비가 오고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야채가 큰 피해를 입은 상태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상추는 물론이고 토마토ㆍ오이ㆍ피망ㆍ벨페퍼 등의 값이 1월 이후 2배 이상 오른 상태다.
켄트 교육구는 최대한 빨리 상추와 샐러드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현재 추세라면 3월말까지 샐러드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버렛 교육구도 상추값이 너무 비싸 최근 점심 급식에서 상추 대신 시금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애틀과 타코마 교육구도 야채를 줄이는 메뉴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