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등 5개 회사 총 65만 평방피트 리스 계약
장기침체서 회복세 전기 마련
아마존닷컴을 비롯한 5개 하이텍 기업이 시애틀 다운타운의 대형 사무실 건물들에 금명간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 임대시장이 장기침체에서 회복세로 돌아서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최대 온라인 판매회사인 아마존은 최근 완공된 ‘1918 Eighth’ 건물의 46만 평방피트를 임대하기로 지난주 확정했다. 이 36층 건물은 아마존이 2~3개월 내에 입주하면 임대율이 현재 25%에서 90% 이상으로 늘어난다.
전립선암 치료약 개발회사인 ‘덴드레온’은 러셀 투자센터(옛 WaMu 본사 건물) 등에 28만 평방피트를 임대키로 계약했다. 눈병치료 개발회사인 ‘아큐셀라’와 전자서명 기술회사인 ‘다큐사인’도 러셀센터에 각각 2만2,000평방피트, 3만2,000평방피트 씩 임대키로 계약했다. 컴퓨터 데이터 저장 시스템 회사인 ‘아이실론’은 파이오니어 스퀘어에 소재한 건물과 14만 평방피트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5개 회사의 임대면적은 총 65만 평방피트에 이른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들 회사가 단순히 사무실을 임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종전보다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긴다는 점에서 앞으로 종업원 신규채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실론은 올해 300~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그 때문에 종전 건물보다 60% 더 넓은 사무실공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과 덴드레온은 새 사무실 임대와 관련해 신규채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종업원 한명이 차지하는 공간이 200평방피트임을 감안할 경우 이들 두 회사가 앞으로 3,000명 정도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전문가는 또 사무실 건물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늘어나면 구내식당이나 매점은 물론 다운타운 일원의 상가 임대율도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에 다운타운의 경기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상용건물 에이전트들은 요즘 사무실 임대가 하이텍 회사에만 국한돼 있으며 일반분야 기업의 임대는 여전히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지금 당장 넓은 사무실이 필요하다기보다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임대료에 끌려 임대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