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가 7일 봄학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폴스처치 소재 한사랑종합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교사와 학생, 한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배움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주부터 과정에 따라 최대15주에 걸쳐 진행되는 봄학기에는 영어와 시민권 시험 준비반, 냉난방 초.중급, 양재 및 홈 패션, 취업 준비, 건축업 면허, 식품 위생 면허, 약사 보조사, 전기, 배관 기술 면허, 컴퓨터, 스페인어 등 16개 학과 24개반으로 편성됐다.
이번 봄학기에는 특히 운전자 재교육, 식품 위생 면허 교육,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과정이 신설, 운영된다.
학교 소개를 맡은 육종호 교장은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온 만큼 자격증, 면허증 취득을 비롯해 원하는 바를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기 개발을 통해 뜻을 이루고 더 나은 모습을 갖추길 바란다”며 “한인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재홍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은 “뜻하는 바를 배우고 성취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 회장은 재봉실습 기자재를 기증한 조요한씨에게 감사장을, 스티브 리 이사장은 오영희, 크리스토퍼 양 씨에게 교사 대표로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이동원, 박정신씨가 학생 대표 선서를 했다.
행사에는 정창근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장, 이문형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 개강을 축하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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