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민의 수면부족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센터가 전국 12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하와이의 성인 44.6%가 하루 7시간 이하의 잠을 자고 있다.
하와이에 이어 뉴욕이 40.7%, 메릴랜드가 39.9%로 잠이 가장 부족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주민들의 잠이 부족한 주 이유는 높은 물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높은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직업을 두 가지 이상 가진 주민이 많기 때문에 잠잘 시간이 부족하게 된다는 것.
하와이 주민은 또한 주 6일 또는 7일간 일하는 주민비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주민의 54%는 잘 때 코를 골며, 42.8%는 지난 한 달 간 자신도 모르게 존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현상은 집중력 부족과 기억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운전중 졸음은 큰 사고로 발전할 수도 있다.
하와이주민의 수면부족 현상은 경제적인 현상 이외에도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를 돌보기위한 시간으로 인한 수면부족이나 과체중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소년들의 수면부족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아이들은 하루 10시간 ~ 12시간의 수면이 요구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경우 하루 9시간정도 수면이 필요하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학교숙제와 소셜이벤트 등으로 인해 수면시간이 점차 줄고 있다.
수면이 부족한 청소년이나 성인들은 약이나 카페인, 에너지드링크를 복용하며 잠을 미루지만 의사들은 잠을 푹 자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는 5,000만~ 7,000만명의 미국인이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35.3%는 하루 7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