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은행(OPB. 은행장 제임스 홍)이 1일 현금거래 및 융자업무에 대한 금융세미나를 가졌다.
현찰 거래가 많은 한인 업주들의 경우 은행보안법에 의해 1만 달러 이상의 입출금 시 이를 미 재무부에 보고해야 하나 관례적인 보고대상일 뿐 수사대상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같은 제도는 어느 은행이나 준수 해야 하는 규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제도는 범죄 행위나 테러 자금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솔직하게 ‘자식이 준 용돈’이라는 등 설명을 하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같은 규정을 의도적으로 피하기 위해 1만 달러에 근접한 금액을 입출금 하는 등의 의심되는 거래내역을 은행이 알아서 당국에 보고하지 않을 경우 금융감독원의 제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날 제임스 홍 행장은 또한 2010년도 실적보고를 통해 “작년에 부임한 이후 수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 왔고 고객 여러분의 도움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고 10월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하나 은행의 201년도 예금액은 8,051만 6,817달러를 돌파했고 대출은 6,517만 7,919달러, 보유현찰은 1,069만9,376달러, 그리고 총 자산은 9,182만1,732달러로 집계됐다.
지출과 손실도 줄어 2009년 당시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액이 243만7,15달러를 기록했으나 작년 들어서는 17만 385달러로 줄었고 운영수익도 적자행진을 면치 못하다 작년 4/4분기에는 11만7,908달러의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홍 행장은 “작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300만 달러 상당의 증자에 성공했고 앞으로 더 은행이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한 2차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2차 증자로 총 62만주가 늘어나게 되며 주당 가격은 7달러로 총 434만 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증자에 소요되는 비용 10만 달러를 제할 경우 은행 측은 424만 달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하나 은행의 주식은 총 189만9,462주로 가격은 주당 5달러63센트이며 증자 이후 주식 가격은 5달러93센트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 2011년도 사업계획으로는 해외송금 및 환전시스템 구축, 그리고 지점 설립 등이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오하나 퍼시픽 뱅크 전화 (808)237-6551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설명: 오하나 퍼시픽은행(은행장 제임스 홍)이 1일 고객들을 위한 금율세미나를 개최하고 대출상품 및 은행이용시 알아두어야 할 일반 상식들을 강연했다. 사진은 제임스 홍 은행장이 세미나 개최 동기 및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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