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풋볼을 비롯한 하와이대학의 스포츠 게임을 오세아닉케이블을 통해 유료로 시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대학은 현재 오세아닉과 KFVE 등에 스포츠게임 중계권을 주고 연간 245만달러를 받았다. 이 수입가운데 가운데 50만달러를 제외한 전액이 오세아닉으로부터 벌어들인 것이다.
그러나 오세아닉은 하와이대학의 모든 스포츠 게임을 독점 중계하는 새로운 채널을 만들고 모든 게임을 무료 또는 유료로 중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과 오세아닉의 계약은 아직 논의중인 상태다.
오세아닉이 어떤 게임을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어떤 게임을 유료화할 지도 아직은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40만 가구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오세아닉은 하와이대학 스포츠경기 독점중계를 통해 디렉TV 또는 디쉬네트웍 등과의 경쟁에서 우선권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와이대학의 스포츠게임은 연간 100게임 이상이 무료로 시청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18게임은 유료패키지로 방송되고 있다. 그러나 유료케이블이 항상 가능하지는 않은 이웃 섬의 풋볼게임 팬들은 유료로도 게임을 볼 수 없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다.
한편 스포츠계 일각에서는 KFVE가 고화질 TV중계차를 구입해 지난 90년대부터 계속 하와이대학 경기를 중계해왔던 20여명을 팀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오세아닉과 계약을 맺고 스포츠경기를 계속 중계할 방안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여년간 KFVE를 통해 하와이대학 경기를 중계해온 짐 레이와 아티 윌슨은 지난 달 26일 하와이대학과 뉴멕시코 대학과의 남자농구 중계를 마치며 “내년에도 계속 중계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시청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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