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달러 예산 지출
오는 11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APEC(아태경제협력기구) 정상회담의 보안유지비용으로 책정된 500만 달러의 연방지원금이 삭감됐음에도 불구하고 호놀룰루 경찰국은 2,000만 달러를 이번 행사를 위해 지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루이 케알로하 HPD 국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충분한 상태”라며 “자금이 많으면 경찰 인원과 장비를 늘리는 등의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시 행정부가 경찰에 배정한 예산으로도 APEC 정상회담을 준비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놀룰루 시 의회 공공안전 및 경제개발, 정무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툴시 가바드 타마요 의원도 APEC 행사시간 동안 보안을 맡게 될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자금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연방정부의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행사경비의 일부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담은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 국토안보부가 철저한 보안을 필요로 하는 특별한 국가적인 행사(National Special Security Event)로 지정했고 이를 위해 정부 당국자들은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
행사기간 동안 보안과 관련된 전반적인 관리와 통제는 대통령 직속 비밀수사국이 맡게 되며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연방수사국(FBI)이 사태수습에 나서게 된다.
더불어 연방 재난관리청을 포함해 총 35개 상당의 연방정부, 주 정부 및 시 정부 부서들이 APEC 보안 준비를 위해 합동훈련을 받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고 보안요원의 숫자나 관계부서와 같은 자세한 내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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