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점심을 먹는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정부는 빈곤선을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학사연도에 하와이의 공립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학생이 전체 학생의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2008 학사연도에는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학생비율이 39%였다.
연방정부는 빈곤가정의 어린이들이 최소한 하루에 한 끼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빈곤선을 기준으로 식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르면 연방 빈곤기준의 130% 까지는 점심값을 전액 지원하고, 185% 까지는 점심값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즉 하와이에서는 4인가족 기준, 연소득이 3만2.968달러 이내일 경우 전액 무료로 점심을 제공받게 되며, 연소득이 4만6,916달러 이내일 경우 할인된 가격에 점심을 제공받는다.
무료급식 또는 할인급식 아동 수치는 주민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로 많은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무료 또는 할인된 점심을 제공받는 학생수가 전체 학생의 35% 이상이 되는 타이틀 I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하와이 학교 수도 지난 3년 전의 161개교에서 186개교로 늘었다.
카할루우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2007-2008 학사연도에 58%의 학생이 무료 또는 할인급식 아동에 해당됐으나, 이번 학사연도에는 70%의 학생이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빅 아일랜드 카일루아-코나의 케알라케헤초등학교도 무료 또는 할인급식아동이 3년전 47%에서 62%로, 마우이의 하이쿠초등학교도 30%에서 50%이상으로 각각 증가했다.
현재 공립학교 점심값은 2.20달러이나 3월1일부터 2.35달러로 인상됐다.
그러나 할인가격은 현재의 40센트에서 인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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