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권 총연 이사장-유진철 전 동남부연합회장 2파전 한판승부
▶ 25일부터 3일간 달라스서 한백회 모임 후보진영 출동 지지호소
오는 5월 21일 시카고에서 열릴 제24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미주총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굳혀진 가운데 달라스가 이번 선거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주총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재권(64) 미주총연 이사장과 유진철(56)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25일부터 3일 동안 달라스 옴니호텔에서 열리는 한백회 모임에 참석, 표밭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백회(회장 이오영)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에 몸담아 봉사했던 전 현직 한인 회장들의 모임체로 상호간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백회 회원들의 표의 향방이 이번 선거전에 미칠 영향을 감안, 24대 미주총연 회장에 출마한 후보들은 한백회 모임을 기점으로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김재권 후보는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권익을 신장하고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총연회장에 당선된다면 한국의 어떠한 선거에도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이며, 미주 250만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총연회장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인 공동체 결속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강조한 김 후보는 ▲한인 정치력 신장 ▲미주 동포 전국 네트웍 강화 ▲동포사회의 화합과 권익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애리조나 10대 한인회장, 서남부 한인회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미주총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오랜 미주총연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진철 후보는 “약 30년간 총연 활동을 해온 경험과 오거스타 한인회장 및 동남부 연합회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미주 한인동포들을 위한 총연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총연회장직을 활용하지 않고 ▲미주총연을 미주한인단체의 대표적인 조직으로 만들며 ▲차세대 한인들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970년 도미한 유씨는 오거스타시에서 군용트럭 제조회사 CMS를 운영해왔으며 오거스타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탑 건립에 17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한미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해온 공로로 2009년 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이오영 한백회 회장은 “한백회 회원들은 미주 총연회장 선거과정에 그동안 관행처럼 벌어져 온 회비대납 등 불법과 탈법 선거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과 미주총연 회원들의 화합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고 했다.
미주총연은 전국 약 170곳의 전·현직 한인회장 약 1,16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이 선출하는 회장은 2년 동안 250만 미주 한인 사회를 명목상으로 대표한다.
24대 미주총연 회장 선거관리위원(위원장 한원섭)은 워싱턴 D.C 사무실에서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오는 3월 15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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