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지역 359.4% 증가, 아시안 인구비율 38.6% 여전히 높아
이번 주 발표된 2010년도 인구센서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하와이의 인구가 12.3% 늘어나 136만301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 아일랜드의 경우 3만6,402명이 늘어난 18만5,079명을 기록해 무려 24.5%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마우이도 2만6,740명(+20.9%)이 늘은 15만4,834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하와이주에 3번째 연방 하원의원 선거지구를 추가하기엔 아직도 인구수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아후 에바 지역의 경우 2000년도의 4,939명에서 359.4%가 증가한 2만2,690명으로 집계돼 지역 별로는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인 호놀룰루의 경우 2010년 현재 33만7,256명, 그리고 오아후 전체 인구수는 95만3,207명을 기록해 100만명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밝혀졌다.
펄 시티 지역의 인구는 4만7,698명에서 54%가 증가한 3만97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년 전에는 없었던 군 부대 주거단지가 들어서 펄 하버 인근의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
이 같은 인구 증가로 인해 비록 연방하원에 의석을 추가하기엔 부족하지만 하와이 주 의회를 구성하는 선거구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조만간 민주 공화 양당의 대표들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5월 안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총 35개의 선거구가 밀집돼 있는 오아후의 경우 선거구를 늘릴 여지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이웃 섬의 경우 종전의 의석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센서스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인구의 38.6%에 해당하는 52만5,100명이 아시아인으로써 비중이 가장 큰 인종으로 알려졌고 이어 백인이 33만6,600명, 하와이 원주민 13만5,400명, 그리고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한 흑인의 경우 2000년 당시의 2만2,000명에서 2만1,400명으로 2.6% 줄은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