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센서스 집계…아?태계 인구도 50% 이상 증가
벨뷰 아시안 비율 가장 높아
워싱턴주에 히스패닉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시아계도 최근 10년간 50% 이상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2010년 인구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 전체 인구는 672만4,540명으로 10년 전인 2000년의 5,89만4,121명에 비해 83만419명(14.1%)이 늘어났다.
전체 인구증가 분 가운데 37.8%인 31만4,000명이 히스패닉으로 나타났다. 주로 농장 노동자들인 히스패닉 인구는 지난 10년사이 무려 71.2%가 늘어났으며 프랭클린, 아담스 등 주 동부지역 카운티에선 히스패닉이 전체인구의 50%를 넘어서는 주류로 부상했다.
히스패닉에 이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 및 환태평양 인구도 5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워싱턴주 전체 인구 가운데 백인의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줄긴 했지만 72.5%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히스패닉이 11.2%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안 및 환태평양계가 7.6%로 그 뒤를 이었고 흑인은 3.4%에 그쳤다.
시애틀 남쪽 도시인 켄트ㆍ렌튼ㆍ턱윌라ㆍ시택은 소수민족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지역을 포함해 한인들이 많이 사는 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 남쪽 지역에 10년 사이 소수민족 인구가 66%나 늘어나 이들이 시애틀 교외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 주요 도시 가운데 아시안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한인들도 선호하는 벨뷰로 전체 주민의 27%가 아시안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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