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호놀룰루 심포니를 부활시키기 위해 일련의 재계인사들과 시민단체장들이 위원회를 결성했다.
주 하와이 원주민 사무국(OHA)의 오즈 스텐더 신탁관리인은 가칭 ‘호놀룰루 심포니 재건위원회’를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스티브 몬더 전 회장과 한때 호놀룰루 심포니에서 예술자문과 초청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던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조앤 팔레타 지휘자 등을 위원으로 지명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예전에 호놀룰루 심포니의 단원으로 활동했었던 비키 카예타노 전 주지사 부인과 폴 코사사 ABC스토어 회장, 모나크 보험의 마크 폴리브카 회장, 변호사 켄 로빈스, 모나 아바디르 호누 그룹 최고경영자, 카네오헤 랜치 밋치 드올리어 회장, 게이브 리 아메리칸 세이빙스 부사장, 그리고 알트레스 코퍼레이션의 배런 구스 회장 등이 심포니 재건위원으로 위촉됐다.
오즈 스텐더 OHA 신탁관리인은 “하와이에 세계적인 수준의 심포니 악단이 없다면 매우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특히 장래 음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놀룰루 심포니 재건위원회는 지난 수 개월간 비공식적으로 회합을 가져왔으나 23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APEC 준비위원회 행사장에서 해당 단체의 존재를 밝힘으로써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는 것.
호놀룰루 심포니는 2009년 11월 구조조정을 위한 챕터11 파산신청을 냈고 지난 12월에는 아예 심포니를 정리하기 위해 최후 청산절차에 들어가 오는 3월16일 자산을 매각할 예정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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