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쓰레기 최종 종착지’ 연구보고 발표
시애틀 쓰레기 재활용률 ‘95%’로 매우 높아
시애틀 쓰레기의 재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일부 산업용 쓰레기의 경우 재활용지를 찾아 무려 3,800마일이나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에서 버려진 쓰레기의 최종 종착지를 2009년부터 추적 조사해온 MIT의 ‘센서블 도시 연구소’는 22일 3,000여 종류의 시애틀 쓰레기에 특수 전송장치를 부착해 추적한 끝에 프린트 카트리지의 경우 재활용을 위해 3,800마일 떨어진 재활용지로 이동하는 등 쓰레기 재활용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전송장치를 이용해 운동화, 피자박스, 셀폰 등 3,000여종의 일반 쓰레기에 대한 추적을 벌인 결과 특히 컴퓨터나 가전제품 쓰레기의 경우 평균 이동거리가 950마일 이상이렀다고 밝혔다. 시애틀에서 버려진 일부 셀폰은 최종적으로 플로리다의 재활용지에서, 건전지는 미네소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MIT 디트마 오펜후버 수석 연구원은 “연구의 시작은 한 번 버려진 쓰레기는 결국 어디가 최종 종착지가 되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됐다”면서 연구결과는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놀라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쓰레기의 95% 이상은 충실하게 재활용되고 있고 일반 쓰레기도 연방환경청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처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시애틀 공공시설국 브렛 스타브 계획관은 시애틀시는 2개 대형 재활용 전문회사와 계약을 맺고 쓰레기를 처리하기 때문에 타 도시보다 활용도가 높다며 연구결과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IT는 쓰레기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성냥갑 크기의 ‘스마트 택’이라는 전송장치를 개발해 쓰레기의 현위치를 MIT컴퓨터로 직접 전송받는 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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