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고교야구단 다룬 실화 스포츠 영화로 인기
25일부터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극장서
강우석 감독의 첫 스포츠영화로 한국에서 200만 명의 관객몰이를 기록 중인 ‘글러브’가 25일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극장(18733 33rd Ave W Lynnwood WA 98037)에서 개봉된다.
‘글러브’는 청각장애인 야구단인 충북 청주성심학교 야구부를 모델로 한 실화 영화로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이 어우러져 ‘국민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최다 연승과 최다 탈삼진으로 3년 연속 MVP를 받으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 간판투수였던 김상남(정재영)은 이미지 관리차 매니저 손에 이끌려 청각장애 야구부 임시 코치직을 맡는다. 야구부 전체 정원은 10명으로 정상 중학교 야구부와 맞붙어도 가까스로 이기는 실력의 팀이다. 듣지 못해 공이 떨어지는 위치도 못 찾고, 말을 못하기 때문에 팀플레이도 안되는 이 야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출전이다.
상남의 등장으로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는 선수들과 교사들에게 상남은 여전히 “글쎄, 안 된다니까~”를 외친다.
그 누구보다 전국대회 출전에 부정적이었던 상남은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자기가 친 홈런 소리조차 듣지 못하지만 글러브만 끼면 치고 달리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묘한 울컥함을 느낀다. 급기야 전국대회 출전이란 ‘대형사고’를 치는 내용으로 어린 손자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모두 봐도 유익한 감동의 드라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이 영화의 실제 모델인 충북 청주 성심야구단을 청와대로 초청, 식사를 같이 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본보 단독 미디어협찬을 통해 한국영화를 수입, 시애틀지역에 배급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야구영화인 ‘글러브’가 2년 전 ‘국가대표’에 이어 또다시 빅히트를 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장 상영을 위해 가능하면 개봉 첫 주에 많이 관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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