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전체 인구의 37.6%… 10년 내로 과반수 이상 차지
텍사스 주 히스패닉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히스패닉 인구는 지난 10년간 41% 증가해 주 전체 인구의 37.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증가율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텍사스 인구통계학자인 로이드 포터는 증가인구 430만 명 중 65%에 달하는 280만 명이 히스패닉이라고 분석하면서 “텍사스에 거주하는 히스패닉계의 연령층이 낮아져 사망률이 줄어드는 데다 가임연령대의 젊은 여성들이 많아 출산율은 늘어나고 있다. 증가인구의 대부분은 어린 아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수계 인구의 증가도 눈길을 끈다. 이번 인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증가인구의 90%가 소수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백인 비율이 낮아지고 소수계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데는 히스패닉 인구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시아계 인구도 71.1%의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전체 비율 면에서는 3.8%에 그쳤다.
전 센서스국 국장이자 텍사스 인구학자인 스티브 머독은 텍사스 주 데이터 센터가 집계한 바에 근거해 히스패닉이 10년 내로 텍사스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텍사스 주 인구는 2,510만 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전국 증가율 9.7%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텍사스 내 인종별 인구 분포는 백인(45.3%), 히스패닉(37.6%), 흑인(11.5%), 아시아계(3.8%) 등의 순으로 민족적으로나 인종적으로나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북텍사스 인구가 전반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달라스의 증가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119만7,816명으로 집계된 달라스 인구는 10년 전의 118만8,580명보다 9,236명 증가한 0.8%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인 인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