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향후 2년간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애버크롬비 행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12년에 114억달러, 그리고 2013년에 113억달러가 필요하다. 이는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지난 12월 린다 링글 행정부로부터 인수 인계를 받자마자 제시한 예산과 비교해 2012년 예산은5%, 2013년 예산은 2%가 증가한 것이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현재 하와이가 처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링글행정부가 남긴 잔해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처음에는 링글주지사에 대한 비판을 될 수 있는 한 삼가 했으나, 점차 전 행정부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여왔다.
특히 링글주지사가 문서상으로 나마 적자예산을 피해보기 위해 실시한 세금환급 연기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 (전 행정부의 예산안은) 예산안이 아니라 한편의 소설”이라고 비판했다.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예산안을 부문별로 보면 공립학생 운송과 널싱서비스, 차터스쿨, 조기학습 등 교육예산으로 2,430만달러가 편성됐으며, 커뮤니티칼리지와 하와이대학 힐로캠퍼스에 2,000만달러, 프리스쿨 오픈도어 프로그램, 휴먼서비스국 컴퓨터 메디케이드 시스템 등에 1,710만달러 등이 편성됐다.
또한 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마이크로네시아, 마샬 아일랜드, 팔라우 등에서 온 이민자에 대한 메디케이드를 비롯해 웰페어 비용, 밀린 은퇴시스템에 대한 정부보조, 공공근로자 보험료 정부보조 등도 포함됐다.
애버크롬비 행정부 예산안 가운데 주지사와 주 의회가 비교적 유동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인 일반펀드는 2012 회계연도에 57억달러, 2013 회계연도에 59억달러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예산안 승인과 함께 주 의회가 주 소득세공제 폐지를 비롯해 연금소득에 대한 세금부과, 주류세 인상, 소다세 신설, 타임쉐어에 대한 세금인상을 승인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웰페어와 메디케이드서비스 축소, 공공근로자에 대한 메디케어 파트B 보상폐지, 공공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 5%의 임금삭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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