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미 의회 비준을 위한 미국내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에서도 현지 언론에 이와 관련한 전 동서문화센터 소장 조이제 박사와 빌 샤프의 기고문이 게재되어 이를 요약한다.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더 확대해야 한다.
지역적인 안전과 평화유지 이외에도 한국과의 FTA협정체결은 미국이 세계 15대 경제국가와의 교류를 넓혀준다. 한국의 투자자들은 미국에 더 자유롭게 투자할 것이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두 국가의 자유무역으로 관세의 95%를 줄일 수 있다.
오바마대통령은2011년 국정연설에서 한미 FTA협정체결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한미 FTA에 대한 반대는 미국의 경기불황을 비롯해, FTA로 인해 일자리를 한국에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걱정, 미국 쇠고기 수출, 자동차 무역 불균형 우려 등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러나 오바마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한미 FTA로 인해 미국 내 7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사우스웨스트 팜 프레스에 의하면 목장쇠고기협회를 포함, 미국 농업계 대부분의 분야를 대표하는 60여개의 식품농업관련 단체들이 이제는 한미 FTA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과 포드자동차도 이제 한미 FTA를 지지한다.
미국은 이미 17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한미 FTA는 2007년 6월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도 미 의회의 비준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유럽연합과 한국은 FTA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 이미 칠레, 아세안과 3개국, 싱가폴과 FTA를 체결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현재 협상과정에 있다.
한미비즈니스위원회에 따르면 FTA를 체결하지 않음으로써 입게 되는 손실이 다음과 같다.
* 미국의 대 한국 수출 203억달러
* GDP 손실 404억달러
* 미국내 일자리 345,017개, 한국의 투자로 인한 평균 연봉 $64,300
한미 FTA가 체결되지 않을 경우 하와이에 미치는 손실:
* 식당 및 숙박업계 매출 1,800만 달러
* 소매업계 매출 1,100만달러
* 건설업계 매출 700만달러
* 기술서비스분야 매출 800만달러
* 금융업계 매출 700만달러
한미 FTA체결은 또한 한국, 일본, 중국 간 자유무역의 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틀은 미국과 일본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트랜스퍼시픽파트너쉽과 같은 태평양지역 자유무역을 넓혀줄 것이다.
결국, 동북아시의 안정과 긴장완화로 인해 4개국의 호혜관계가 증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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