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 알리이’로 명명돼 총 3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었던 하와이 카이의 고급 콘도 건축 계획이 주민들의 반발과 원주민 유적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다 최근 ‘할레 카 라에(Hale Ka Lae)’로 명칭이 변경된 새로운 건축 프로젝트의 초안이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임원들이 교체됐고 건물 디자인이나 부대 시설들의 위치가 다시 설계됐다.
가격도 하향 조정했고 중저소득층을 위한 일부 유닛, 혹은 따로 건물을 지어 저가에 분양하는 등의 계획과 관련된 시 정부와의 합의 조항도 수정됐다.
또한 콘도 건설에 반대해 온 주민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협박도 중단 할 것이며 건설부지에서 발견된 원주민 유적들의 보존계획도 재 검토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이 발표된 ‘할레 카 라에’ 콘도는 총 242유닛의 10층짜리 건물로써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68만5,265달러부터 340만 달러로 알려졌고 접수 신청은 19일부터이다.
‘할레 카 라에’ 프로젝트의 최대 투자자는 한국의 한화 그룹으로 2009년 지역 개발업자 마이크 그레코를 최고운영자로 임명해 이번 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진설명: 하와이 카이 지역에 추진 중인 한화그룹의 고급 콘도 프로젝트가 ‘할레 카 라에(Hale Ka Lae)’로 명칭을 변경하고 6월 착공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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