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동산협회, 이자율 오르고 좋은 매물 점점 줄어
케이 전 회장-고은희 이사장 체제 출범
시애틀지역 한인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한인여성 에이전트들이 내놓은 올해 시장 전망은 매우 희망적이고 고무적이다.
올 들어서 숏세일 가격에 나온 좋은 매물들은 복수오퍼가 들어와 곧바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퓨알럽 등 일부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는 집값이 확연하게 오른 상태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를 이끌 이수잔 고문, 케이 전 회장, 고은희 이사장, 은지연 총무는 신임 인사차 본보를 찾아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늘 하는 말 같지만 주택구입을 하려면 지금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기지 이자율이 4% 이하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가 최근 5%(30년 고정 기준)를 넘나들어 오름세가 불가피한 점과 시장에 좋은 매물들이 줄어들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물론 주택가격 하락세가 멈췄으며 일부에서는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 주택구입 적기라는 분석의 첫번째 이유다.
주택 전문인 전 회장과 고 이사장은 “협회 회원들로부터 올 1월엔 최종 거래 성사 여부를 떠나 너무나 바빴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는 지난 몇 년 간 최악이었으나 올해는 다시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은 총무는 “주택 구입희망자들 입장에서는 까다로워진 모기지 절차가 주택 구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수입증명만 되면 연방주택청(FHA)으로부터 3.5%만 다운페이먼트 하고 대출 받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 총무는 특히 “시애틀 등 퓨짓 사운드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렌트가 상승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럴 경우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잔 고문은 “부동산 시장이 힘들어지면서 업계를 떠난 한인 에이전트들도 많이 있어 안타깝다”며 “한인 에이전트들이 동포 고객들에게 최대한 이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던 여성부동산협회는 올해도 한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4월에는 숏세일과 차압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6월에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9월에는 융자와 부동산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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