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하와이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프로야구단 (감독 한대화) 한화 이글수 선수단들이 11일 와이키키 테디베어 월드 찾아 망중한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 선수들은 휴식일인 11일 와이키키의 ‘테디베어 월드’ 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에서 유명한 박물관이 와이키키 중심가에도 진출한 데 반감움을 표하고 모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박물관을 돌아보고 선물로 받은 곰 인형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수단들과 테디베어 월드를 찾은 한화 이글스 오성일 홍보팀장은 “얼마전 국내 여자 프로골프 최고 스타 선수 가운데 한명인 유소연 프로를 선두로 한 한화 여자 프로골프단이 창단되는데 예전부터 한화의 팬으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테디 베어 월드가 이번에도 상당한 역할을 해 주었고 마침 하와이에서 전훈을 갖게 돼 이 곳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성일 팀장은 하와이 전훈과 관련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려 일정에 차질은 있었지만 “매년 훈련장소로 잡아 온 센트럴 리져널 파크의 시설들도 관리가 잘 되어있어 이용에 불편이 없었고 선수단들의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호텔과 한식당들이 배려를 잘해 주어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006년부터 매년 하와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한화 선수단은 하와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18일부터 3월5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요미우리 등 일본의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테디 베어 월드에 약 20일전 부임한 정종철 신임 총지배인은 “본사가 있는 제주도에는 테디 베어 박물관 외에도 ‘테디밸리’ 골프장과 리조트 단지를 운영하고 있어 하와이에도 한국에서의 성공모델들을 현지시장에 맞게 도입해 관광명소로 키워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디 베어 월드’ 박물관에는 2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앞으로 5-10명 가량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테디 베어 월드’는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관하며 자세한 문의는 921-8011로 하면 된다.
<사진설명: 하와이서 전지훈련 중인 한화 이글스 야구단 선수들이 11일 모처럼 휴일을 맞아 와이키키 테디베어 박물관 월드를 찾아 모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테디베어 월드가 증정한 곰 인형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성일 홍보팀장, 안승민, 박병우, 오선진, 류현진, 장민제, 정종철 테디 베어 하와이 총지배인.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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