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준의 교과목을 제공하는 고등학교 AP(Advanced Placement)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대학 학점을 취득하는 하와이 공립교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AP 시험으로 대학학점을 취득한 공립교 학생수는 전체의 9.4%에 해당하는 1,001명으로 2001년 당시보다 60% 가까이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인 16.9%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위는 26.4%를 달성한 메릴랜드 주였고 뉴욕과 버지니아가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AP학점 취득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4.4% 수준에 머문 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 노스 다코다주 였다.
하와이에서는 최근 들어 정부차원에서 각 학교들이 AP과목을 늘리고 정규 수업의 도입이 어려운 학교들의 경우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온 것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한해 하와이 주 전역에서 AP과목을 수강한 학생수는 총 2,095명으로 집계돼 2001년의 1,150명 보다 2배 가량 증가했고 이중 48%가 최소한 1과목 이상에서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시험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0년간 저소득층 자녀들의 AP 프로그램 참여도 늘어 2006년의 258명에서 작년에는 405명을 기록해 이 중 1/3가량이 시험을 통해 대학 학점을 취득했다는 것.
전국적으로는 2010년 AP 프로그램으로 대학학점을 미리 취득한 학생수는 2001년 당시의 27만8,000명에서 증가한 5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하와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AP과목은 영문학과 심리학으로 알려진 반면 전기공학 분야에서는 단 1명, 그리고 중국어와 일본어에서는 단 2명만이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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