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몬 애비뉴 동·서 방향… 다이아몬드바·월넛 주민들 ‘환영’
60번 프리웨이 레몬 애비뉴 동·서 방향에 진입로와 출구가 건립된다.
인더스트리 시와 다이아몬드바시는 공동으로 총 1,814만 달러를 투자해 60번 프리웨이 레몬 애비뉴에 프리웨이 서쪽 방향 진입로, 동쪽 방향 진입로, 동쪽방향 출구를 건설한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다이아몬드, 월넛 등 LA동부지역 주민들의 프리웨이 진입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출입구 건설 공사 시 이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음벽도 설치할 예정이며, 프리웨이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브레아 캐년 출구, 입구 모두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브레아 캐년 출·입구에는 한인 마켓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당국은 레몬 애비뉴에서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으로 진입한 운전자들이 레인 체인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60번 프리웨이 레몬 애비뉴~57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간 추가 차선도 개설할 예정이다.
총 18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이번 출입구 건설 공사는 오는 2012년말경에 시작될 예정이다. 양 도시는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총 1,120만달러를 유치해 이를 조달하며 인더스트리시는 이중 500만달러를 투입한다.
레몬 애비뉴 일대는 각 대기업 유통센터를 비롯해 비즈니스 센터가 들어서 있어 근처에 새로운 프리웨이 진입로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한인들을 비롯한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인근 페어웨이 드라이브, 혹은 브레아 캐년 로드 출구로만 가능했던 프리웨이 진입이 훨씬 용의하게 됐다.
데이브 페레즈 인더스트리 시장은 “이 일대 대형 비즈니스 구역이 자리 잡고 있으며 레몬 애비뉴는 그 구역을 관통하는 중요 도로였다”며 “레몬 애비뉴와 프리웨이가 직접 연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출구가 완공되면 대형 트럭들로 붐비는 골든 스프링스 드라이브, 그랜드 애비뉴, 브레아 캐년 로드의 교통체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페레즈 시장은 “이 지역 도로의 교통흐름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인근 도시들로 오가는 차량의 안전도 어느 정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와 칼트랜은 지난 1968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예산 문제로 실현되지 않았다. 지난 2004년에도 추진되었으나 결국 이번에 현실화 된 것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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