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부가 오아후 내 3개 초등학교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폐쇄대상이 되고있는 학교는 카이무키의 퀸 릴리우오칼라니 초등학교와 칼리히의 칼리히 초등학교, 푸우할레 초등학교 등이다.
교육부가 이들 3개 초등학교를 폐쇄하려는 이유는 효율적인 교육예산 운영을 위한 것으로 캐더린 마타요시 주 교육감이 제안한 내용을 교육위원회가 5월중에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들 세 학교를 폐쇄함으로써 연간 2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교육부 제안대로 3개 학교가 폐쇄되면 릴리우오칼라니 재학생 98명은 인근 리호리호 초등학교와 와이알라에 초등학교로 분산된다. 푸우할레 초등학교 재학생 234명은 칼리히카이 초등학교로 흡수되어 칼리히카이 초등학교 재학생수는 833명으로 늘어난다. 이 정도의 재학생은 주내 초등학교중 최대 규모다. 칼리히 초등학교 재학생 294명은 칼리히우카 초등학교와 카에와이 초등학교로 분산된다.
주 교육부는 교육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폐쇄 대상이 되는 여러 학교를 선정하고 지금까지 두 학교를 폐쇄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들은 폐쇄대상으로 검토 한 후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학교는 노스 쇼어의 할레이바 초등학교와 카아아와 초등학교, 몰로카이의 마우날루아 초등학교, 빅아일랜드의 코할라 중학교 등이다.
학생수가 적은 하와이카이의 카밀로이키 초등학교와 코코헤드 초등학교는 통합하려다 그대로 두기로 했다.
한편 폐쇄대상이 된 학교의 학부모들은 대부분 폐쇄에 반대하고 있다. 퀸 릴리우오칼라니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한 학부모는 릴리우오칼라니를 선택한 이유가 학급당 학생수가 적기때문이고, 학교 내에서 서로를 잘 알기 때문인데 학생수가 적다고 폐쇄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12월 열린 공청회에서도 학부모와 커뮤니티는 일방적인 학교 폐쇄에 반대하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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