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생물학에서 식품학으로 궤도수정, 최절정의 음식 맛 비법을 찾는다
어느 식당의 어떤 음식이 맛있다는 차원을 넘어 이번 주에는 어떤 음식이든 그 음식의 최고의 맛을 내는 비결이 있기 마련이라며 맛의 정점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직접 팔을 걷고 요리하는 ‘월터 리’ (사진)푸드 칼럼니스트를 만나 보았다.
어떤 음식이든 그 절정의 맛을 찾기 위해서는 싱싱한 식재료와 조리 시 타이밍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야 한다는 지론으로 직접 장보기부터 챙기며 주방에서 절정의 맛을 찾아내기 위해 이런저런 요리실습을 거쳐 가족에게 최고의 맛 밥상을 차리는 것을 인생 최고의 행복으로 꼽고 있는 월터씨.
15살때부터 식당의 모든 분야를 두루 거쳐 웬만한 식당 비즈니스 컨설팅도 할 수 있다는 그는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해양생물학 석사과정을 접고 포기하고 다민족 음식문화가 흐드러지게 만개한 이곳 하와이로 건너와 하와이대학에서 식품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강단에 서는 것을 포기하고 의사 부인을 외조하며 푸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하와이에서의 8년간의 생활이 행복하기만 하단다.
월터 요리 연구가는 음식 맛을 보면 그 음식을 조리한 주방장의 현재 컨디션까지 감지해 낼 수 있다며 음식의 최고 맛의 절정은 신선한 식재료와 요리한 사람의 손 맛과 정성이 함께 녹아져야 최절정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
맛있는 볶음밥의 비결은 밥을 얼렸다 해동시켜 한다거나 어느 브랜드 당면이 잡채맛을 더 한다거나 등등의 자신 만의 요리비결을 무궁무진 간직한 그는 한식이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극찬한다. 그 이유는 한식의 다양한 식재료가 음식궁합과 어우러지며 맛은 물론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 조리되기 때문이란다.
월터의 음식세계 비결은 매주 그와 함께하는 차이나타운 맛 여행과 팔라마 마켓 딜링햄점에서 열리고 있는 한식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다민족 음식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하와이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http://waltereatshawaii.com)
또한 매년 10월9일 한글날을 전후해 하와이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본보와 한국학센터 공동 주최 ‘한글 큰 잔치’에도 참가해 한국의 유명 떡볶이를 최절정의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비법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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