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폴레이 중학교가 내년부터 7-8학년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모든 과목을 온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수업을 받을 수 있게되는 온라인 스쿨에는 학년당 15명의 학생들로 제한될 예정이나 학교 관계자들은 이 같은 수업방식이 성공을 거둘 경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도 온라인 학과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폴레이 중학교의 다나 코바시가와 교장은 온라인 스쿨은 이 지역으로 이주해 오는 주민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생 수도 크게 늘고 있어 각 교실의 학생수가 너무 많아지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방책으로 도입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이를 활용한 교습법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취지도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폴레이 중학교의 학생 정원은 1,200명이지만 지금 실제로 등록한 학생들의 수는 1,450명, 그리고 2년 후에는 1,8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카폴레이의 11학년생에게 시범적으로 제공된 온라인 과목들에 대해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교사들로부터 독촉이 없다는 이유로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이 속출하는가 하면 다른 학우들과 떨어져 혼자 집에서 수업을 듣기 싫다는 학생, 그리고 컴퓨터를 사용해 교사들과 소통하기가 어렵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어 지금은 단 4명만이 계속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고 나머지 학생들은 전원 학교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년부터 7-8학년생들에게 제공되는 온라인 스쿨의 경우 학생들은 최소한 주1회는 실제로 학교에 출석해야 하며 지금까지 교사들은 정규수업이 끝나고 방과후에 온라인 스쿨에 등록한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 왔으나 앞으로는 온라인 스쿨을 전담할 교사들을 따로 배정하는 등 이번에 문제로 제기된 사안들을 보안하기 위한 갖가지 해법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카폴레이 중학교의 온라인 스쿨 등록기간은 오는 3월1일부터 7월1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693-70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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