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초청 공연, 북한 미술전 강연 등
동서문화센터(EWC)는 봄 시즌을 맞아 한국전통 국악인 초청연주와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관련 미술품 전시와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월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이민센터-제퍼슨 홀에서 한국의 전통 국악인 이지영(가야금), 박치완(피리), 김운식(장구)을 초청해 하와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지윤(해금), 최리(대금), 김설아(아쟁)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악협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시나위, 가야금 산조, 그리고 황병기와 요코 사토가 작곡한 현대국악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2월11일 오후 7시반-9시까지는 이번에 초청된 한국의 국악인들이 UH 음대 오비스 강당에서 타케오 쿠도, 토마스 오스본, 도널드 워먹, 존 맥넛슨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성인 12달러, 학생과 노인은 8달러이며 956-8742 (uhmmusic@hawaii.edu)에 연락해 티켓을 예약하거나 혹은 공연 1시간 전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1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북한 미술전이 EWC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대원 정법사 주지가 1989년 방북기간 동안 평양미술협회의 관계자들에게 북한 미술작품들을 한국과 미국에 소개하자는 제안을 한 이후 이듬해 전달받아 소장중인 70여점의 작품들 중 6점이 전시 판매됨은 물론 1993년부터 북한의 미술작품들을 수집해 온 니콜라스 보너의 개인 소장품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미술전에 출품된 기대원 스님의 소장품은 판매될 경우 수익금은 하와이대 한국학센터에 기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동서문화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학술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2월27일 오후 2시-3시
UH 태평양-동양학과의 에드워드 J. 슐츠 학장의 ‘오늘의 북한’주제 강연
3월6일 오후 2시-3시
한국과 미국에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빌리 리 작가의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및 2008년 8월 북한여행기
4월2일 정오-4시
세계 동양학 학술회의를 기념해 동서문화센터 갤러리 일반에 공개.
4월3일 오후 2시-3시
니콜라스 보너의 ‘북한의 미술품을 전시하며’주제 강연
4월17일 오후2시-3시
2004년 다니엘 고든과 니콜라스 보너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A State of Mind’가 상영된다.
자세한 문의 944-7584
http://arts.EastWestCenter.org
<사진설명: 6일부터 EWC에서 열리는 국악협연 공연 참가자들과 북한 미술전에 출품된 작품 가운데 연필로 노인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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