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한인학생회, 10회‘오버나이트’20일 개최
비싼 장소 임대료로 어려움 호소
한국 유학생 위주로 구성된 워싱턴대학 한인학생회(UW-KSU)가 연례행사인 ‘오버나이트’잔치를 올해는 오는 20일 오후 7시 UW 케인홀 130에서 연다.
UW학생은 물론 시애틀지역 한인 젊은이들이 밴드ㆍ노래ㆍ춤ㆍ콩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끼를 맘껏 발산하며 웃음과 젊음을 선사하는 행사다. 얼마나 더 잘하느냐 보다는 도를 얼마나 더 넘느냐(‘오버 하느냐’)가 심사 기준이 된다. 때문에 출전 팀마다 수상 욕심보다는 함께 웃고 즐기는데 더 큰 목적을 둔다.
2002년 이후 10회째인 올해는 예선을 거쳐 모두 6개 팀이 출전한다. 한인 행사에서 인기 여성댄싱그룹으로 자리잡은 ‘카르마’등 댄스 2팀, 남성듀엣 2팀, 밴드 2팀이 출전한다. 특히, 한 밴드 팀은 백인일색으로 구성돼 있다. 멤버 가운데 한 명이 연세대 어학당 등에서 한국말을 배우는 등 한국사랑이 남달라 올해 행사에 출전키로 했다고 학생회는 전했다. 출전 팀의 경연뿐 아니라 KSU 간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동영상 등도 별도로 상영된다.
하지만 학생들이 개최하는 행사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올해는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생회관(‘허브’강당)이 현재 보수공사 중이어서 학생들의 주머닛돈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케인 홀을 빌려 사용하게 됐다.
KSU 김종현(건축 경영 3) 회장과 KSU 마케팅 코디네이터인 정훈미(신문방송 3)양은 31일 본보를 찾아 “케인 홀을 임대하는데만 2,000달러 이상이 소요된다”며 “한인사회의 많은 업소와 기관 및 독지가들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장소 임대료는 비싸지만 좌석이 800여 석에 달해 올해는 자리가 없어 구경을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오버나이트는 재치ㆍ유머ㆍ웃음ㆍ재미가 넘쳐나도록 준비한 만큼 휴일 저녁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주시라고 당부했다.
후원 문의: (425)246-2121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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