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콘도서 레슬링 ‘헤드락’ 당하자 홧김에 발사
동생은 현재 중태…형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 중
범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동네로 꼽히는 벨뷰 지역에서 지난달 31일 새벽 총격 사건으로 20대 남성이 숨진 가운데 같은날 밤에는 한 콘도에서 16살 형이 12살 동생을 총격해 중태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7시30분께 벨뷰 NE 12가와 162가에 위치한 한 콘도에서 고등학생인 16살 형과 중학생인 12살 동생이 레슬링을 하며 놀던 중 동생이 형의 목을 조르는 헤드락 공격을 가했다.
목이 조인 데 화가 난 형이 갑자기 총을 가지고 와서 동생의 얼굴에 발사했으며 입 부분을 크게 다친 동생은 하버뷰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벨뷰 경찰국의 마르시아 한든 대변인은 “12살 동생이 총상으로 숨을 쉬는데 어려워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라며 “목숨을 건질 수 있을 지 여부는 하루 이틀 더 지나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콘도 안에는 이들 형제의 어머니도 있었으며, 일부 친척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든 대변인은 “이들은 이민자 가정으로 현재 형을 체포해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언어문제로 정확한 경위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형이 쐈던 총이 누구 소유인지, 어떻게 집안에 있게 됐는지, 총의 종류는 무엇인지 총체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총기의 개인소유 문제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스스로 감정을 억제하기 어려운 10대 청소년들은 주변에 총기가 있을 경우 충동적으로 범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총기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