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우완동 신임회장 취임
▶ 고교생 11명에 장학금 수여
필라델피아 식품협회가 세대교체를 통한 식품업계의 미래를 탄탄하게 세워 나간다.
필라델피아 식품협회(회장 우완동)는 29일 저녁 가야레스토랑에서 약 200여 명의 회원들과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회장 이· 취임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제25대 식품협회로 취임한 우완동씨는 “앞으로 한인 식품협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2세들에게 격려하고 힘을 북돋우어 주어 더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갈수록 사업 환경이 열악해지고 불경기는 심화되고 있지만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갖고 나가자”고 말했다.우 회장은 “위생당국의 검열도 강도가 높아지고 규제도 심해지고 있지만 규제를 피해가기보다는 규제를 이겨나가자”며 “앞으로 협회는 회원들에게 지혜와 경험을 전달하여 회원들과 함께 이 어려운 때를 이겨나가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희철 직전 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취임 때 하고 싶은 포부가 컸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1.5세인 신임회장이 젊은 임원들과 함께 식품협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날 임희철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그레이스 월드, UNB Inc., 서라벌 회관, 캐나다 드라이, 국제식품주류상 연합회, Boar’s Head Cooney Provisions, 필라 한인 골프협회, 제트로 도매상, 가야 레스토랑, 코카 콜라, 펩시, 식협 고문변호사, 필라 위생국, 양영배 씨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우완동 신임 회장은 청소년기에 미국에 온 1.5세로 필라 식품협회에 20년 동안 묵묵히 봉사해 온 골수 필라 식품협회 멤버이며 필라 관광 명소인 다운타운 리딩터미널 마켓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모두 11명의 한-흑 고교 12학년에게 1,000 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필라델피아 식품협회의 장학금은 LA 폭동 이후 흑인 커뮤니티와의 관계 개선에 뜻을 두고 장학의 범위를 회원들의 가게가 위치한 흑인 커뮤니티로 확대하여 매년 한인 학생들과 함께 흑인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제 25대 식품협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우완동, 부회장: 유자방, 최미미, 사무총장: 최창준, 사무차장: 서정원, 기획부장: 김현, 교육부장: 송규민, 홍보부장: 박상근, 이사장: 임희철
▲장학금 수여자: 양민지(노스펜 고교), 제시 김(해리튼), 유지나 김(파클랜드), 박정현(마플 뉴타운), 고성훈(챌튼햄), 이 승윤(스프링필드), 조나 박(센트럴 벅스 사우스), 김진웅(노스펜), Anderson Amaarra(월드 커뮤니티 차터 스쿨), Ashleigh Etienne(Samues Sr. HS)
필라델피아 식품협회 장학생들이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뒤 후원자 및 식협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우완동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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