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4개 경제단체, 시의회에 주차료 인상안 개정 촉구
2월부터 시간 당 최고 4달러
다음달부터 시애틀 다운타운 주차료가 도로 별로 시간 당 최고 4달러까지 오를 예정인 가운데 광역시애틀상공회의소(GSCC) 등 14개 경제단체들이 시의회에 주차료 인상안을 개정하도록 촉구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24일 시애틀시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2월부터 적용되는 다운타운 주차료는 주차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혹스 게임 당일 사설 주차장에서 받는 시간 당 주차료와 같다”며 관광객과 고객들을 쫓아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는 시애틀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노상 주차료가 비싼 도시라는 오명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주차료 인상안을 철회하거나 완전히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청원서는 시애틀시가 운영하는 ‘퍼시픽 플레이스’ 주차장의 경우 불황이 시작된 2008년 9월과 2009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주차료를 인상하자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GSCC 외에 이번 청원서에 서명한 단체들은 시애틀 컨벤션 & 관광사무국(SCVB), 프리몬트상공회의소(FCC), 시애틀호텔연합(SHA), 벨타운사업체연합(BBA), 워싱턴식당연합(WRA), 시애틀사업가연맹(SBC)등 14개 단체들이다.
시애틀 시는 2월1일부터 시애틀 다운타운의 주차료를 시간 당 최고 4달러까지, 프리몬트 등 주변지역은 2달러까지 인상하며, 주차료 징수시간도 현행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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