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하와이언항공 ‘주 4회’ 본격 취항
2월28일부터 대한항공 하루 2편, ‘주 14회’ 운항
한국인 무비자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하와이의 고국방문 하늘 길이 신묘년 새해들어 대폭 넓어진다.
12일 하와이언 항공이 주 4회 호놀룰루-인천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데 이어 대한항공도 기존의 주 10회 운항에서 2월28일부터 하루 2편, 주 14회 항공 운항 편수를 대폭 늘린다.
12일부터 첫 취항하는 하와이언 항공은 우선적으로 264석 규모의 B767-300ER 항공기를 투입하고 추후 29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신형 A330-200 항공기로 교체 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국인 방문객들이 연간 5만4,000여명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와이언 항공은 한국어 구사 승무원들을 채용하고 하와이언 항공기를 이용해 고국방문길에 오르는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본격 취항에 앞서 지난해 기자회견을 가진 하와이언 항공 마크 던컬리 회장은 “호놀룰루-인천 직항노선이 갖는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 2008년 11월 무비자 실현을 통해 작년 하와이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수가 예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 사실들은 앞으로 한국이 새로운 관광시장 개발의 거점으로 부상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도 편당 296석의 A330-300 기종으로 주 10회 운항을 하고 있는 운항 일정을 2월28일부터는 하루 2편 운항을 실시한다.
이로서 KE051, 052편과 함께 KE053, 054편을 매일 운항해 호놀룰루-인천~하와이 노선은 주 14회로 증편된다. 또한 지난 12월26일부터 KE053편과 KE054편의 운행 일정이 오전에서 오후로 운항 스케줄이 변경되어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0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11시20분 하와이에 도착하고 오후 1시30분 하와이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1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사진설명: 마크 던컬리 하와이언 항공 회장이 취항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국 무용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조한신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장(가운데)이 지난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라운지를 새롭게 개설하고 개관식을 하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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