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가 아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남을 돕는 이들로 기억될 수 있길...’
지금 전 세계가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제가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이민 1세인 부모님들께서 제게 심어주신 한국인들만이 갖고 있는 가치관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후로 저와 제 누이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정말 너무나도 열심히 일하셨고 이는 제가 죽을 때까지 감사 드려도 갚지 못할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이란 것 외에도 미국은 1950년 당시 북한의 침공을 막아내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했고 바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 저의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근면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셨는데 먼 이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남들보다 더 열심해 일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 다는 점을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제가 사귄 다른 미국친구들과는 정말 다른 가치관을 어려서부터 갖고 살아왔고 또한 부모님께서 강조하신 한국적 사고방식은 이민2세로써 겪을 수 밖에 없는 문화적 충격과 같은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계는 날이 갈수록 좁아져 가고 있고 여러 다른 민족과 화합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살아남아 성공이라는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하와이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서도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하와이에는 일본, 필리핀, 중국계 이민자들은 활발한 정치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한인동포들은 아직 주류사회의 정치계에 이렇다 할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후손들은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면서도 지금 서있는 그 곳에 자신들을 있게 한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커뮤니티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기 전에 어떻게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우리보다 못한 이웃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동포사회가 ‘우리끼리’가 아닌 보다 넓은 범위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남을 돕는 이들로 기억될 수 있길 바랍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