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주요 휴일 및 연휴마다 어김없이 비 내려
2011년 새해는 맑은 날씨로 출발
퓨짓 사운드 지역에선 연휴에 꼭 비가 내린다는 올드타이머들의 묘한 믿음이 지난해인 2010년에 정확하게 맞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0년 첫날이었던 1월1일 시애틀에는 0.4인치의 비가 내려 새 해를 비로 시작했다. 이어 젊은 남녀뿐 아니라 부부간에도 사탕과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2월14일)에도 0.42인치의 비가 내렸다. 다음날인 2월15일 프레지던트데이에는 적은 양이었지만 0.07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접어들어 성 패트릭스데이(3월17일)에는 0.01인치, 4월4일 부활절 휴일에도 0.11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5월31일 메모리얼 연휴에도 0.31인치의 비가 내려 연휴 기분을 반감시켰다.
7월4일 독립기념일에도 0.11인치, 시애틀지역 사람들이 대부분 휴일로 간주하는 8월8일 시페어 휴일에도 0.03인치가 내려 비가 오는 가운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9월6일 노동절에는 0.12인치, 10월31일 할로윈 때도 0.16인치, 11월11일 베테런스데이에도 0.13인치의 비가 어김없이 내렸다. 11월25일 추수감사절에도 아주 적은 양이지만 0.01인치가 내렸고, 크리스마스였던 12월25일에도 0.32인치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11일 콜럼버스 데이에 시애틀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날은 주요 휴일로 여기지 않는다”면서 “콜럼버스 데이 전날인 10월9일과 10일 주말에는 1.95인치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올 겨울시즌 동안 눈이나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1년 새해가 시작됐는데 올 1월1일에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다소 춥지만 맑은 날씨로 새해를 시작한 시애틀지역은 5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 6일부터 기온도 올라가면서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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