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주택소유주들의 부동산 매각 방법 중 하나로 경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올라오는 매물들의 종류는 일반 주택에서부터 미개발 토지, 그리고 최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하며 구매자들은 경매비용 외에도 중개인 커미션 등의 각종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나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경매현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매를 통한 주택매각은 하와이에서도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주로 부동산 경기가 최저치에 달한 시점에서 거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동원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 주내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캐슬&쿡은 내달 라나이섬의 주택 11채와 3개구획의 토지를 경매에 내 놓을 예정이며 캘리포니아 소재의 투자회사 케네디 윌슨사도 지난 7월 빅 아일랜드와 오아후에서 주택과 주거용지로 변경가능 한 농지 등 47개 부동산을 경매를 통해 매각 처리한바 있다.
케네디 윌슨사는 또한 오는 12월28일 카우아이의 고급 주택 6채를 경매에 내 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올해 가장 분주한 일정을 보낸 경매전문업체는 뉴욕 소재의 콘시어지 옥션사로 유명가수 ‘셰르(Cher)’가 빅 아일랜드 후알라니 리조트 내에 지은 신축 고급 주택을 지난 1월 870만 달러에 매각한 이후 지금까지 10여채 이상의 주택들을 경매에 내 놓아 거래를 성사시킨바 있다.
캐슬&쿡의 라나이섬 부동산 경매를 위해 엑셀러레이티드 마케팅사가 현재 캘리포니아의 베벌리 힐스와 라구나 비치,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호텔 등지에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얼마전 매물로 나왔으나 바이어를 찾지 못했던 로열 쿠니아 지역의 57만8,900달러짜리 주택의 경우 17일 현재 47만5,000달러까지 가격이 올랐으나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에는 미치지 못해 경매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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