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방정부의 세금환불 혜택으로 한때 증가했던 오아후 주택 거래량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놀룰루 부동산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총 245건의 매매가 성사돼 전년동기의 258건에 비해 5%가량 감소했고 중간 주택가격도 59만 달러에서 0.8% 하락한 58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거래량은 작년의 402건 보다 24.6% 줄은 303건으로 감소했으나 중간거래가는 31만500달러에서 1.4% 오른 31만5,000달러로 호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주택거래 감소의 원인으로 작년 실시된 연방 세금혜택으로 부풀려진 거래량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작년 연방 정부가 실시한 세금환불혜택은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주민들에게 최고 8,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나머지 일반 구입자에게는 6,500달러까지 세금을 환불해 주었으나 올해 4월30일부로 시행기간이 만료되면서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것.
한편 올해 11월까지 지난 1년간 오아후 단독주택 총 거래량은 13.4% 증가했고 콘도 거래량도 11.4%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중간거래가도 2.6% 상승한 59만5,000달러, 그리고 콘도미니엄도 0.3% 오른 30만6,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대학 경제연구소는 내년에는 오아후 중간 주택거래가격이 4%, 그리고 2012년에는 4.8%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콘도미니엄의 경우 내년에는 5.5%, 2012년에는 4.6%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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