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교육청, 14개교 추가명단 발표,
▶ 교원노조 “소송 불사” 강력 반발
뉴욕시 교육청이 6일 뉴욕시 일원 12곳의 학교에 대해 전격 폐교 결정을 내린데<본보 12월7일자 A2면>이어 7일 퀸즈 자메이카 고교를 포함한 14곳의 추가 폐교 학교 명단을 발표했다.
추가 폐교명단은 ▲퀸즈 자메이카고교 ▲브롱스 프리드릭 더글라스 아카데미 III, P.S.102 Joseph O. Loretan, Monroe Academy for Business/Law, Performance Conservatory High School,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교, 크리스토퍼 컬럼버스 고교 ▲브루클린 P.S.114 Ryder
Elementary, P.S.332 Charles H.Houston, Metropolitan Corporate Academy High School, Paul Robeson High School ▲맨하탄 I.S 195 Roberto Clemente, Academy of Collaborative Education, 노마 토마스 고교 등이다.이로써 폐교 대상은 모두 26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중 15곳은 지난해 교육청이 폐교 절차를 진행했던 곳으로 연방대법원과 뉴욕주 항소법원에서 폐교 중단명령을 내리면서 기사회생했다가 다시 폐교 대상에 포함됐다.이번 폐교조치는 해당학교 학생들의 영어 및 수학 학업성취도, 평균 졸업률 등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해당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영어, 수학 학업 성취도는 뉴욕시 전체 평균 보다 20~30%씩 뒤쳐져 있으며, 폐교 고교의 평균 졸업률은 49%로 학생 절반도 졸업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조치에 대해 뉴욕시교원노조는 폐교이유를 면밀히 검토, 필요하면 법적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시교육정책위원회(PEP)는 내달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내년 6월부터 3년에 걸쳐 해당학교들을 폐교시킨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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